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복날을 맞아 지역 내 곳곳에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일 서초2동 새마을부녀회가 주최·주관한 ‘복날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가 서초2동주민센터 4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소득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부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건강과 행복을 전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5일 반포3동 새마을부녀회는 반포3동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손쉽게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간편조리 삼계탕과 식품들을 직접 골라 ‘원기충전 삼계탕 꾸러미’ 100개를 손수 제작하여 대상자들에게 제공했다. 부녀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작은 정성까지 함께 담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7일 늘푸른교회 지하식당에서는 잠원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경로당 어르신과 저소득 어르신 100여 명을 초대해 ‘효사랑 행복잔치’를 개최하고 삼계탕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에게 영양 가득한 삼계탕과 시원한 수박, 떡, 다과 등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됐고 행사장에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어르신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도 펼쳐졌다. 또, 가야금 앙상블 ‘실크앙상블’의 공연으로 어르신들께 특별한 문화 체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건강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도 더 세심히 살피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서초2동, 반포3동, 잠원동에서 열린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서초중앙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해 눈길을 끈다. 흔쾌히 후원을 결정한 한규석 이사장은 “매년 폭염에 지칠 수 있는 어려운 이웃과 독거어르신들을 돌아보며 의미 있는 나눔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서로 돕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나눔과 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