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관계자와 경상북도·포항시 컨소시엄 참여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해 2차년도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5월 과기정통부 주관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 공모에서 농어촌형 분야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구룡포항을 환경·관광·안전 3대 분야의 ‘시민 체감형 스마트 시범구역’으로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총 12종의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지방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1차년도 사업으로 환경 분야 중심의 4종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수집과 디지털 플랫폼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2차년도에는 이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안전 분야 중심의 3종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차년도 전반적인 추진 전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해군 항공사령부에서 엄수된 해상초계기 추락사고 순직 장병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순직 장병과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군 장병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며 “나라를 위한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시 차원의 행정력 지원 및 유가족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포항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지역사회에 큰 슬픔을 안겼으며, 시민들의 애도와 추모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특히 유사 상황에 대비해 국방부 등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가족들이 겪는 슬픔에 깊이 공감하고, 장병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군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해군 항공사령부 내 체육관에 마련된 해상초계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순직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조문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 간부 공무원, 포항시의회 의원 등도 참석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강덕 시장은 해군장으로 진행되는 장례 절차에 맞춰 이날 오후 조문을 마친 뒤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군 장병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장례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력 지원 및 유가족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특히 유사 상황에 대비해 국방부 등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가족들이 겪는 슬픔에 깊이 공감하고, 장병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지난 29일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 운영기관인 킨텍스와 전시·컨벤션 산업 발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및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7년으로 예정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 개관과 안정적 운영 기반을 조성하고, 킨텍스의 글로벌 운영 경험을 접목해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POEX와 킨텍스는 ▲전시장 운영 및 확장 전략 ▲산업전시회 공동 기획 및 개최 ▲운영 인력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킨텍스는 20년 이상 축적한 대규모 전시 운영 경험과 콘텐츠 기획 노하우를 포엑스에 공유하며, 포엑스는 지역의 산업·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포엑스는 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산업 등 지역 친환경 미래산업을 기반으로, 킨텍스가 보유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 영일만항에 30일 2만 2천 톤급 초호화 6성급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Ⅱ)’가 입항했다. 포항에 씨닉 이클립스Ⅱ와 같은 최첨단 시설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춘 초호화 크루즈가 입항한 것은 9년 만이다. 이 크루즈는 승객 190명과 승무원 178명을 태우고 지난 20일 일본 도쿄항을 출발해 일본 주요 도시와 국내 속초, 포항, 부산을 경유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 17박 18일 여정으로 운항 중이다. 2만 2천 톤급으로 최첨단 시설과 극지탐험 능력을 갖춘 이 크루즈에는 114개의 스위트 객실과 헬리콥터 2대, 6인승 잠수정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크루즈 입항을 환영하고 승객들에게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통악기 공연, 사자놀이, 전통부채춤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호주,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은 포항의 주요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영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오후 크루즈로 귀선한다. 또한 영일만항과 죽도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개별 관광객과 승무원들도 포항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남·북구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청소년 대상 금연 캠페인을 잇달아 펼치며 건강한 금연 환경 조성에 나섰다. 29일 남구보건소는 자원봉사단과 포항제철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홍보와 교육 활동은 물론 금연 지도원과 함께 학교 주변 금연 구역 점검, 금연 표지 부착, 흡연 계도 활동 등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같은 날 북구보건소 역시 흥해중학교에서 경북금연지원센터, 포항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주제로, 전자담배의 중독성을 강조하는 ‘전담(전자담배)도 노담’ 슬로건을 중심으로 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남구보건소는 30일에도 포항교육지원청, 자원봉사단,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와 함께 이동초교, 구정초교에서도 추가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후에는 남·북구보건소와 경북금연지원센터가 상대동·죽도동 일대에서 가두 금연 캠페인을 펼친다.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재난 상황 속 시민들의 심리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29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기관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이나 사고 등 위기 상황에서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개입 방법을 다뤘다. 특히 재난과 정신건강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습을 병행하며 실무형 훈련에 집중했다. 포항 북구보건소는 최근 각종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재난 초기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만큼 심리적 응급처치도 중요한 대응법”이라며 “최근 발생하고 있는 크고 작은 재난 속에서 실무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지역독서대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한 ‘책의 도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와 운영 실적, 수행기관의 전문성,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매년 5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980만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를 추가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 포항독서대전’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올해 개관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이자 영남권 최초 음악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선정은 포항의 독서문화 저변을 넓힐 좋은 기회”라며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축제를 마련해 매력적인 책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 혁신기업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경북동부분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속 가능한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회장을 포함한 협회 고문단,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회원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북동부분회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최종길 제7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태풍 힌남노 등 위기 속에서도 기술혁신과 회원사 간의 협력으로 오늘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 1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우수 회원사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 수여가 이뤄졌으며,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덕군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노비즈협회는 지금까지 총 2,4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5,78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술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선도해 온 이노비즈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회적 책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와 한동대학교가 운영한 ‘글로벌 영어 전문요원 양성과정’이 지난 27일 수료식을 끝으로 1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교육과정은 국제회의 유치와 MICE 산업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영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포항시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총 12주 동안 진행됐으며 한동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전 중심 수업으로 운영됐다. 특히 포항의 주요 관광자원을 주제로 구성된 맞춤형 교재와 영어 인터뷰 및 발표 실습 등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 중에는 유엔(UN) 전문가의 특강도 열려 국제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수료식 당일에는 수료생 29명이 영어 발표와 소감을 직접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국제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스피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혜경 한동대학교 학사 부총장은 “영어는 자신감이 중요한데 수료생들의 당당한 발표를 보면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29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건설 현장에서 우기를 앞두고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사지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인명사고 대응 ▲현장 통제 ▲긴급 복구 등 위기 대응 전반에 걸쳐 실전처럼 이뤄졌다. 훈련 이후에는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현장 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이날 훈련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반기 1회 이상 실시하는 훈련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화재 대응 훈련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풍 대비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집중 호우 등 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응 훈련과 점검으로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피해자로 결정된 주민 가운데 피해 주택이 포항시에 소재한 경우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된 이후 경상북도 내로 이주한 경우에는 실비 기준 최대 100만 원의 이주비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생계비나 이와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 ▲전세보증금을 전액 배당받거나 회수한 경우 ▲피해자 결정이 철회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6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포항시청 공동주택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 여부와 서류 적정성 확인을 거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지원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관련 기관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영국을 방문했다. 포항시 방문단은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 런던을 찾아 녹색깃발상(Green Flag Award, 이하 GFA) 주관기관인 Keep Britain Tidy(KBT)를 방문하고, 해당 인증을 받은 리젠츠 파크(The Regent’s Park) 등 주요 공원을 둘러보며 녹지공간 관리 및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가 지난 2022년 동아시아 최초로 GFA 인증을 받은 이후 운영기관과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추진됐다. 방문단은 런던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구, 스트랜드 알디쉬(Strand Aldwych)와 같은 대표적인 도시재생 지역을 찾아 폐산업시설의 녹지화, 도심 보행환경 개선 등 포항시의 그린웨이 사업과 유사한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특히 킹스크로스 Coal Drop Yard는 포항 철길숲처럼 철도 유휴부지를 문화·상업·녹지 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로 현장 설명과 기관 면담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동해안 청정 해역의 생태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 해삼 양식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동해안 해삼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신창1리, 구평1리, 석병2리, 양포리 해역 등 4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년간 단계적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품종인 동해안 돌기해삼을 중심으로 친환경 대량 양식 기반을 마련하고, 어촌계 주도의 자율적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어촌 정주 여건 개선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어촌계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수산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전복·해삼 종자 방류, 마을어장 갯바위 정비, 해적생물 구제, 바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유채꽃으로 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호미곶 일원 경관 농업단지가 유색보리로 계절의 색을 바꿨다. 포항시는 호미곶면 일원 50ha(15만 평) 규모에 청보리, 흑보리, 자색보리 등 유색 보리를 심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유채꽃의 인기를 이어받아, 방문객들에게 또 한 번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 농업은 호미곶을 사계절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동시에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9월 중순까지는 새천년광장 주변에 형형색색의 촛불맨드라미를 활용한 ‘상생의 경관정원’을 조성해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포항의 여름을 수놓을 예정이다. 경관 농업의 가능성은 농업과 AI를 접목한 지역 특화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사업에 선정된 포항시는 유색보리를 활용한 지역 특화 수제 맥주와 AI 기반 로봇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 9월에는 ‘포항맥주’ 출시와 함께 로봇 맥주 부스를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