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상징적인 조형물인 ‘빛의 시계탑’을 세우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대표 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 바다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계탑이 해수욕장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조형물 건립 계획을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1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영일대해수욕장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의 시계탑’ 조형물 디자인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밤에는 LED 패널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광장이 조성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약속의 장소,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빛의 시계탑’은 해풍, 염분, 온도 변화 등 해안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인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한다. 이달 2일부터 시청, 남·북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총 145대의 장비를 이달 말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카드형 녹음기는 크기가 작고 휴대가 용이해 민원 응대 시 폭언,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위법행위 발생 시 법적 증거자료로 활용 가능해 민원 공무원의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장비 보급 외에도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특이민원 대응교육 실시 ▲악성민원 위법행위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 등 민원 현장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공무원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폭언·폭행 등 고질적인 악성 민원을 근절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하며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지난 4월 개소한 ‘포항형 일자리편의점’이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단기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과 인력난을 겪는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해 맞춤형 일자리를 매칭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용 기업에는 인건비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한다.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에는 인건비의 50%(월 최대 105만 원)를,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대체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인건비의 100%(월 최대 210만 원)를 지원해 여성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포항시 내 주소지를 둔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1인 소상공인까지 포함된다. 이 사업은 포항시와 경상북도의 공동 지원으로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며, 포항시에 거주하고 미성년 자녀를 둔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단기 일자리와 함께 돌봄 시설 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아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받는다. 특히 지역 산업 수요와 여성의 경력을 고려해 ▲워라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4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예술교육 행사와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형 기획 프로그램인 ‘다함께 가가! 호호!’와 ‘2025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정기 연주회 ‘지금, 우리가 연주하는 내일’로 구성됐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과 감동의 무대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은흥해도서관 1층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다함께 가가! 호호!’는 향후 본격 운영될 ‘가가호호 포항’의 7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사전 체험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을 주제로 그림책을 읽고 우산을 꾸미는 ‘우리 가족 소개해요’, 가족 삼행시를 활용한 ‘로고송 제작 체험’ 등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향후 운영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가가호호 포항’은 포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청소년 자해가 점차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청소년 자해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개입에 나섰다.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연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동해초, 오천초 등 3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나일락(樂)’을 실시하고 있다. ‘나일락(樂)’은 국립공주병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이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부정적 감정을 보다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자해 충동을 조절하고 건강한 대처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적 교육으로 평가받는다. 교육은 학급 단위로 진행되며 1차시에는 감정 이해 및 조절 방법, 자해 개념 이해, 고통 감내 기법을 소개하고 2차시에서는 자기조절법과 오감을 활용한 셀프 힐링 기법 실습 등이 이뤄진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 외에도 지역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성장학교 운영, 학부모 및 교직원·유관기관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워크숍 등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병증 예방 및 질병 관리를 돕고자 20일부터 매주 화요일 북구보건소 신청사(흥해읍 소재)에서 ‘고혈압·당뇨병 완전정복스쿨’을 8주간 진행한다. ‘고혈압·당뇨병 완전정복스쿨’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질환에 대한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구성된 소규모 학습과정이다. 고혈압·당뇨병 환자 및 위험군 10~15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신체검진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법 알기 ▲식사요법 및 생활 속 운동요법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알기 ▲규칙적인 약물 복용 실천 등 질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20일 개강식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 등 혈액검사를 기반한 신체검사와 설문조사가 진행됐으며 오리엔테이션 및 참여자 간의 소개를 통한 친밀감 형성을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익히고 신체활동, 식이 습관 등의 건강 생활 실천으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14일 복지국은 기계면 농가를 찾아 감자 모종 심기 작업을 도우며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복지국 소속 직원 20여 명은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 재배에 힘을 보탰다.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포항시 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등 농촌과 도시 간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기계면 농가는 매년 감자 수확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어, 이날의 일손 돕기는 더욱 뜻깊었다. 이어 20일에는 건설교통사업본부 소속 5개 부서(건설과, 도로시설과, 교통지원과, 대중교통과, 차량등록과) 직원들이 기계면의 한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에 나섰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을 도운 직원들 덕분에 농가는 큰 도움을 받았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에 대한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실무자의 성인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 컨설팅은 올해 성별영향평가 과제로 선정된 29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성과 남성 간의 특성, 사회·경제적 격차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분석으로 각 사업이 양성평등 관점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반영토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앞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신규사업 및 일자리·안전 분야 등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총 29개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에 성인지적 요소를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준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특별 크루즈가 내달 5일 출항해 일본 마이즈루시와 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뒤 8일 영일만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용 크루즈 선박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투입돼, 포항 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즈루시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마노하시다테와 해상 전통 수상가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카이미나토시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전통 정원 유시엔과 국보로 지정된 마츠에성, 그리고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세계를 테마로 한 ‘요괴마을’을 관광하게 된다.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이번 특별 크루즈는 선상 트로트 공연과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한 여객 운송을 넘어선 고품격 선상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트로트 멀티테이너 박진의 공연과 3인조 라이브 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무대가 마련돼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만석 항만과장은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항만 내 셔틀버스 운행, 대기공간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항 쌀’을 일본에 처음 수출하며, 경상북도 최초 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수출은 총 50톤 규모 계약 중 첫 선적분으로, 5톤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수출 물량은 포항시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도정한 쌀이다. 일본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쌀 재배 면적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쌀값이 급등하고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통상㈜(대표 김현규)는 이러한 일본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포항 쌀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일본 바이어와의 협상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수질에서 재배되며,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한 식감, 적당한 찰기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찬밥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 있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예철 대풍영농조합 대표는 “단단한 식감과 담백한 맛의 대풍 쌀이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짜오위(赵瑜) 부시장 일행을 공식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장가항시 짜오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포항을 찾았다. 특히 이날 접견에는 포항 영일고등학교 교장이 배석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던 영일고와 장가항 사주중학교(沙洲中学) 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재개 방안을 함께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와 장가항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 문화·경제·관광 분야의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중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금은 산업협력의 구조적 재편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시민 중심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는 2025년 5월 13일 선고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장상길 부시장은 “1심 판결 이후 많은 시민들이 재판 결과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포항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검토를 거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항소심 판결 직후부터 운영 중인 ‘포항지진 대시민 안내센터’를 통해 항소심 판결 내용과 상고 절차, 소송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민원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질학 전문가 판결 분석자료 제공,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지역변호사회, 시 법률고문단 등과 변호사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법률전문가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책임 촉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직접 방문해 촉발지진에 대한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포항시는 경상북도 최고의 계약원가심사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예방적 제도로, 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항시는 예산 절감 실적과 우수사례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용역·물품 등 총 729건의 계약원가심사로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공공건축물 준공 이후에도 외부 전문감사관, 전문 기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하자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자담보 기간 내 발생하는 하자에 대한 조치와 보수를 철저히 관리해 시설물 유지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황태일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와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지난 3월부터 정신건강 취약 청년들을 위한 자조모임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창의적 활동으로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자조모임은 미술관 관람, 풍경 사진 촬영, 공예 작품 만들기 등 청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금속공예 프로그램은 반지, 은팔찌, 티스푼 등 자신만의 문양을 각인하고 세공하는 과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나만의 장신구를 만들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의 가치를 인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조기정신증과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19~34세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힐링캠프, 인지행동 프로그램,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힐링 콘서트, 정장 대여 사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공예
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후유증이나 우울, 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트라우마센터 3층 테라피룸에서 오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주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을 매개로 억눌린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대담한 색상과 단순한 이미지로 감정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자는 자신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고 일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정신과 전문의의 심층상담 ▲전문 치유 장비 ▲신체 이완 프로그램 ▲그룹 심리치료 ▲소규모 야외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재난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있다. 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