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강릉시는 13일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을 대상으로 2026년도 예산 편성을 대비하여 권역별 교육을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 및 반영하기 위한 제도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읍면동별 지역회의를 신설하여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제안으로 접수된 97개 사업(총 31억 원 규모)을 2025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1개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권역별로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지역회의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위원 역량강화를 통해 제도 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남부권(강동종합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중부권(강릉시청), 오후 4시 북부권(사천면 주민센터)에서 ▲지역별 우수사례 소개 등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이론 강의와 ▲사업제안서 작성 ▲제안사업 심의방법 등 실습형 중심의 강의로 진행된다.
강근선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 위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21개 읍면동별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제안사업을 공모 중이며, 오는 8월 29일(금)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 총무팀에 방문해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강원도 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