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융합교육(STEAM)과 메이커교육이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2025년 현장 동행형 지원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 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교(10교) 및 운영교(30교)의 공간・장비 점검과 교육운영 컨설팅 △융합교육 실천학교 및 클럽 운영학교(32교)의 프로그램 운영 현황 점검과 전문 컨설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컨설팅에는 도내뿐 아니라 타 시도 우수 교사들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단이 참여하여, 각 학교의 운영 방향을 진단하고 애로사항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예산 집행의 적정성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졌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학교’, ‘삶과 연계된 실천 중심 교육’을 목표로 융합교육과 메이커교육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메이커스페이스 공모를 통해 초・중・고 10교가 새롭게 선정됐고, 기존 구축학교 15교에는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서,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 방과후 수업,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습이 이루어지는 창의적 체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융합교육(STEAM) 실천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내 프로젝트 수업과 교육과정 재구성, 교사 연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으며, 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 주도 탐구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평가나 점검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법을 함께 찾아가는 ‘현장 동행형 지원’으로 운영됐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함께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지원을 통해 융합․메이커교육이 교육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사회는 과학기술과 인간 삶을 융합적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이공계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교육(STEAM)의 범위와 수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