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대구 북구 태전1동 익명의 기부자(남성)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태전1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7월 30일 태전1동행정복지센터에 중년의 남성이 찾아와 현금과 편지가 담긴 봉투를 내밀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익명으로 장학금을 기탁 하고싶다”며 돌아갔다
기부자는 작년에도 설명절을 앞두고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편지를 통해 “올해는 고향에 대형산불이 나는 바람에 고향사랑기부제로 피해복구성금을 기탁하고, 화재피해 지역인 자신의 모교에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작년보다 기부 시기가 늦어져서 송구하다.”고 하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매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변조영 태전1동장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나눔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필요한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