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구미시는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인,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 대상 문화예술사업을 시작한다. 7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과 기업으로 문화를 배달하는 '산단에 ON 문화'를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
'아트 위크닉'은 Art(아트)와 Weekend(주말), Picnic(소풍)을 결합한 합성어로,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전시, 체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보다 많은 근로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회차 7월 25일~2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2회차 9월 5일~6일, 구미코 2층 전시장
△3회차 10월 24일~25일,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리는 1회차 프로그램은“음악과 연극”을 주테마로 한다. 에코홀에서는 음악 콘서트, 인형극, 버블 매직쇼, 마임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다목적홀에서는 퍼스널 컬러 체험, 악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푸드트럭과 함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영화 ‘슈렉포에버’, ‘스쿨오브락’을 상영한다.(단, 폭염이나 우천 시 실내 에코홀로 변경)
참여는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 시 소정의 혜택을 제공한다. 1회차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7월 24일까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업을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산단에 ON 문화'
'산단에 ON 문화'는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동료,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가족이 온(溫)다'와 '아트다이닝@산단'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가족이 온(溫)다'는 근로자 가족을 기업으로 초대하여 가족 간의 유대를 견고히 하면서 자긍심을 갖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기업 맞춤 워크북을 활용한 놀이형 견학,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예술 체험, 기업의 특색을 반영한 포토존을 설치해 근로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다이닝@산단'은 기업의 중·석식 시간에 맞춰 커피차와 함께 소규모 문화 공연, 근로자의 사진을 전시하는 미니갤러리를 운영하여 근로자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감사와 존중의 의미를 담는다.
'산단에 ON 문화'는 희망기업 참여신청을 구미문화재단홈페이지를 통해 7월 31일까지 받고 있으며, 15개 내외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한석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와 구미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위로와 활력을 전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산단 내 기업, 근로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구미문화선도산단 사업은 문체부 '문화가있는날'을 시작으로 '산단페스티벌(10월 8일~9일,방림부지)', '아트위크닉', '산단에 ON 문화'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단지를 문화공간으로 채워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