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남양주시는 21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43개 기업에 총 103억 원 규모의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제조업, 기업형 비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시와 협약을 맺은 7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에 대해 1.3%에서 최대 2.8%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시설자금의 지원 기준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공공·공익사업 이전기업 △남양주시 청년인증기업 △창업기업 등으로 넓혔으며, 자금 용도도 지식산업센터 입주 및 분양 비용까지 포함했다.
시의 자금 지원 결정 통보를 받은 기업은 가까운 협약은행 영업점에서 융자를 실행할 수 있고 10월 20일까지 취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IBK기업은행과 협약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50억 원에 대해 8월 말 공고할 예정이다.
해당 협약대출은 보증기관의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시가 대출금리 2.0%를, 기업은행이 보증수수료 1.2%를 각각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업 운영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민생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기”라며 “이번 자금지원이 기업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사업에 8억 3천7백만 원을 출연해 상반기 593개사에 594억 5천3백만 원 규모의 융자 이차보전을 지원했으며, 특례보증 사업에도 7억 원을 출연해 36개사에 58억 3천8백만 원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