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박물관에서 피서할 수 있도록 ‘팔공산, 박물관 피서(=박캉스)’란 주제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공원 팔공산 기슭에 있는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특강, 영화 관람, 체험 활동 등을 연령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먼저 어린이와 동반가족을 위한 특강 및 체험으로 7월 29일 오전 10시 30분에 꿈의 교실 황상현 대표의 ‘교과서 밖에 있는 대구·경북 문화유산과 지리’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과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활동지를 통해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7월 22일부터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누리집 혹은 전화로 받는다.
8월 1일 오후 2시에는 국립공원 팔공산의 지리·역사·가치 등을 알기 위해 ‘팔공산, 그 짙은 역사와 경승의 향기’란 주제로 조명래 팔공산연구소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조명래 소장은 팔공산 역사·지리·전통 문화 등에 대해 연구하고 여러 권의 단행본을 집필했다. 팔공산 역사 문화에 대한 전반적 이해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7월 22일부터 전화 혹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으로 피서오는 관람객들에게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나만의 비치백’ 만들기를 제공한다.
비치백을 만들어 박물관을 관람하며 활동지·리플릿 등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하고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엄마 까투리’를 박캉스 기간 영상교육실에서 상영한다. 대구·경북 문화유산과 지리를 쉽게 알아보기 위한 활동지도 제공한다.
또한 수성구 용학도서관과 협업해 ‘도서관 옆 박물관’을 8월 2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
차와 다례 문화를 통해 박물관에서 온전히 쉼(休)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도서관 옆 박물관’은 용학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 시립 3개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이번 여름휴가는 팔공산 방짜유기박물관에서 피서를 겸해 특강과 체험에 등을 참여해 보시면 유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팔공산과 전통공예로 더 활성화되는 문화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국비 공모사업인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6일 오후 2시에는 한서대학교 장경희 교수의 ‘조선 왕실의 공예품과 상징’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달의 공예품’ 전시와 ‘옛 지도 속의 국립공원 팔공산’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