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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평리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 계층 위한 여름맞이 돌봄 활동 ‘훈훈’

 

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요즘처럼 덥고 축축한 날엔 집에만 있어도 힘이 쭉 빠져요. 그런데 이렇게찾아와주고 챙겨주니 답답하던 마음이 풀리고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대구 서구 평리5동의 한 어르신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서 전달한 홍삼액과 시원한 여름 이불을 손에 쥐고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평리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여름, 1인 가구,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협의체는 지난 18일, ‘복 더위 물렀거라!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통해 더위에 취약한 이웃 20명에게 여름 이불, 목침, 홍삼액 등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정성 가득한 선물을 마련해 전달했다.

 

같은 날 진행한 ‘여름, 활력 충전 건강식 나눔’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삼계죽과 물김치를 나누며 초복을 앞두고 이웃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든든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더위와 장마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7월 11일 ‘웃음 팡! 활력 팡! 활짝 웃는 건강 인생’ 프로그램에는 30명이 참여해 웃음 활동과 힐링 시간을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또한, ‘향기 가득 식물 테라피’ 활동을 통해 1인 가구 20명은 작은 화분을 직접 만들고 식물을 돌보며 자연을 통한 위안을 얻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앞서 6월 25일에는 ‘기운찬, 건강찬, 맛찬 나눔’을 통해 무더위 속 끼니 걱정이 큰 취약 계층 25명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며 여름철 식사 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평리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여름철은 혼자 지내는 어르신이나 건강이 취약한 이웃들에게 특히 더 힘든 시기”라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들이 이웃들이 힘을 내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 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