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7월 18일,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과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은 후원과 함께 회원 23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따듯한 마음을 나눴다.
행사 당일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삼계탕과 함께 제철 과일이 제공됐다. 복지관을 찾은 박 어르신은 “요즘은 날이 더워서 집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시원한 복지관에 와서 삼계탕까지 대접받으니 정말 고맙다. 사람들 얼굴 보면서 같이 먹으니까 기운이 나는 것 같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금번 행사는 삼보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과 더불어 정모아나눔봉사회, 해피빈, 개인 후원자 22명의 후원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 신정국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다면 저희도 큰 보람을 느낀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고맙다’고 웃어주실 때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나눔과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계절의 고비마다 든든한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백송라이온스클럽은 2020년도부터 매년 초복 삼계탕 지원과 함께 겨울철 김장 나눔 행사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