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신촌에 다시 K-댄스의 장이 열린다. 서대문구는 올해에도 신촌 스타광장에서 ‘신촌 댄스랩소디’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연대회로 꾸며져 한국인 예선과 외국인 예선에 이어 통합 본선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7일과 이달 5일 잇달아 열린 ‘한국인 예선’과 ‘외국인 예선’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각각 8개 팀과 6개 팀이 참가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예선 후에는 K-POP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랜덤플레이댄스가 펼쳐졌으며, 5인조 그룹 NOWZ(나우즈)의 스페셜 버스킹도 열려 신촌을 찾은 많은 시민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본선은 이달 19일 오후 3시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열린다.
앞서 예선을 통과한 내국인 4팀과 외국인 4팀이 대상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심사는 현장에서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이 맡는다.
8팀의 경연 후에는 바로 ‘K-POP 랜덤플레이댄스’가 1시간가량 열려 사전 신청자와 현장에서 희망하는 이들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에 2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 각 5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도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이날 신촌을 찾는 시민들에게 흥미를 더한다.
한편 이 본선 대회와 연계돼 ‘신촌 외국인 투어’도 열린다.
신촌 지역의 댄스 스튜디오에서 사전 강습을 받은 외국인 10여 명이 이날 랜덤플레이댄스에 참가하고 K-푸드인 돼지갈비로 저녁 식사를 한다.
참여자는 신촌 상권 인스타그램과 방한 외국인 대상 여행 플랫폼(크리에이트립 등)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신촌 외국인 투어’는 지난해 ‘댄스’를 주제로만 3회 열렸는데 올해에는 이번 ‘댄스’에 이어 올 하반기에 ‘블루스’와 ‘헤리티지’로 주제를 달리해 잇달아 마련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촌이 K-댄스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