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송파구가 오는 25일까지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구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5일 알렸다.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예산 운용을 위해 예산편성부터 주권자인 구민 의견을 반영해 구정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 규모는 3개 분야, 총 10억 원이다. ▲일반사업 4억 원,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요보호대상사업 3억 원, 동별 현안을 해결하는 ▲동 지역사업 3억 원 등이다.
구는 지난 4월 실시한 주민 공모에서 총 92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해당 사업 부서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70건(▲일반사업 34건 ▲주요보호대상사업 21건 ▲동지역사업 15건)을 추려내 이번 투표에 부친 것이다.
투표는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서울시 엠보팅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선호하는 사업들을 고르는 방식으로, 관내 주소를 둔 구민 또는 관내 사업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구는 투표 결과와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긴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로 최종 편성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더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 누리집(소통참여-여론광장-주민참여예산 게시판) 또는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결정된 25개 주민 참여예산사업을 실제 올해 본예산에 편성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실제 체감하실 수 있는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권자이신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담기 위해 창의와 혁신, 공정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송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