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7월 9일,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경기북부지역 9개 지역청과 함께 학생 건강 보호와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흡연의 주요 진입 경로로 지적되고 있는 학교 주변 전자담배 유통 실태 및 문제점을 중심으로, 현장의 교사들이 보다 실천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북부지역의 흡연예방실천학교 담당교사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약 400여명의 담당교사들은 비대면으로 참여한 가운데,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전자담배 사용 실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학교 주변에서의 무인가게 담배판매 및 전자담배가게 실태조사결과 발표에 따른 청소년들의 담배 접근 실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인근 편의점 및 전자담배 판매점에서의 청소년 접근 가능성과 SNS를 통한 청소년 대상 접근 실태 심각성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고,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관련 법령 및 정책 동향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이번 연수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한 교사는 “요즘 학생들이 전자담배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고, 편의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학생들이 전자담배를‘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어 교실 수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태를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실질적 개입 방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 못지않게 중독성과 유해성이 크며,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가 보다 적극적으로 전자담배 문제에 대응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하여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청소년 흡연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