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7월 9일 덕화중학교 다목적 강당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인선 국회의원, 전경원 대구시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신황규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 주민,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2003년 신축된 소규모 체육관의 협소함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체육수업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외 농구장 사용으로 발생하는 소음 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5억 600만 원, ▲수성구청 보조금 1억 600만 원, ▲교육청 자체 예산 11억 5,900만 원 등 총 27억 7,1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10일 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5월 7일 준공을 마쳤다.
공사 범위는 ▲체육관 200㎡ 수평 증축, ▲기존 시설 656㎡ 전면 리모델링, ▲무대 및 방송장치 개선, ▲승강기 설치, ▲부대 토목공사 등으로, 학생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용 수요를 반영한 설계가 특징이다.
새로 개관한 강당은 학생들의 체육수업과 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체육 활동 공간으로 개방된다.
특히, 해당 시설은 향후 수성구 상동 지역의 이재민 수용시설로도 지정되어, 재난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한 지역 기반시설로 거듭난다.
김의주 교육장은 “학생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체육활동 공간을, 지역사회에는 함께 나누는 복지 공간을 제공하는 학교 공간혁신의 모범사례”라며, “이번 강당 개관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의 유대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