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민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활동 유도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를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365 서울챌린지’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 사업으로,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외로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연결을 회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인 ‘외로움안녕120’, ‘서울마음편의점’,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등은 운영 1~2개월 만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벤트성으로 운영됐던 챌린지를 7월부터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서울시 사업 및 시민의 일상 활동과 연계하여 분야별·난이도별로 체계화하고, 하나의 통합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서울챌린지의 시범단계로 민간기업(교보문고, 당근)과 협업하여 ‘마음여행 독서챌린지’, ‘한강 보물찾기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서울챌린지는 분기별로 운영 예정이며, 올해 3분기(7~9월)에 진행되는 1기 챌린지 참가자 5,000명을 모집한다. 특히 7월 14일까지 참여 신청을 완료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특별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7월 1일 9시부터 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올해 서울챌린지의 핵심 콘셉트는 ‘해!보자’이다.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으로, ‘한강 해치카 탑승하기’와 같은 서울시 사업 연계형 챌린지부터 ‘산책하기’, ‘반려 동식물 자랑하기’ 같은 일상 활동 챌린지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시 사업 연계형 챌린지는 대표적으로 △7979서울러닝크루 참여하기 △1인가구지원센터 이용하기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독서하기 등이 있으며, 일상 활동 챌린지는 △집 앞에서 운동하기 △오늘의 집밥 기록하기 등이 있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친숙한 ‘빙고 게임’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제시된 35개 챌린지 중 원하는 16개를 골라 자신만의 챌린지 빙고판을 만들고, 각 챌린지를 수행할 때마다 해당 칸을 채워가며 빙고를 완성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챌린지별 난이도에 따라 획득 가능한 포인트를 상이하게 책정(300~800포인트)했으며, 챌린지 참여자는 참여실적에 따라 2025년 말까지 최대 3만 포인트, 음료 교환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챌린지 수행, 빙고 완성, 만족도 조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받을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하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민간 협업 챌린지 정보는 물론, 서울시의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정보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업 확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챌린지 발굴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연결 회복 및 외로움 예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365 서울챌린지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챌린지 통합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하며 외로움을 줄이고 활력을 되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창구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