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2025년 화물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모바일 동영상(VOD)위주 교육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는 전국 운송, 주말 배송 등으로 바쁜 화물운수종사자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교육을 받고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집합교육 등의 불편을 개선한다.
화물운수종사자는 교육 기간 10일 내 30분짜리 교육을 8개(총4시간) 수강해야 하며, 신청한 일정 내 24시간 수강 및 이어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교육생은 문자 서비스를 통해 수강 신청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화물운수종사자는'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제59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53조에 따라 매년 1회(4시간)이상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화물운수종사자는 서울시교통연수원(송파구 교통회관 위치)의 집합교육 또는 실시간 비대면 ZOOM교육을 수강했다. 그러나 올해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바일 동영상(VOD)교육을 총 14기수(각 기수당 5천명 신청 가능) 운영할 예정이며, 휴대폰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수강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주말 집합교육도 유지된다.
올해 화물운수종사자 보수교육 대상 인원은 '도로교통법'에 따른 무사고‧무벌점 기간이 10년 이상인 자 7,990명을 제외한 49,848명이다.
모바일 동영상(VOD)교육 수강시 철저한 본인인증 철자(휴대폰 인증, 공동인증서)를 통해 대리수강을 방지할 계획이며, 차량 운행 중에는 안전 운행 강화를 위해 GPS 이동 감지로 교육 수강이 자동 차단된다.
또한,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단순강의형 교육 방식이 아닌 시뮬레이션, 대담형, 해치캐릭터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도입하여 학습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고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다.
화물운수종사자는 서울시교통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동영상(VOD)교육 또는 대면 집합교육 중 선호하는 교육 방식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동영상 교육은 6월 20일부터 신청받고 있으며, 대면 집합교육은 4월 18일부터 신청받고 있다. 교육과 관련된 문의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통연수원 콜센터(02-414-0897)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모바일 동영상 교육 개편은 화물 운수종사자 교육 환경에 대한 불편사항 해소와 교육 품질 향상을 모두 고려한 조치”라며, “화물운수종사자의 안전과 권리를 향상시키는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