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이 지난 18일, 수유2동 주민자치회 환경분과에서 주최한 자연 생태공원 탐방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역량강화 프로그램(수변녹지 관리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지역 내 수변녹지 공간의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과 ‘수풀로 운심리’ 두 곳을 방문했다.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은 경기도 광주시 일대에 조성된 자연 습지형 공원으로, 1973년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일대 농지와 저지대가 물에 잠긴 이후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한 독특한 곳이다. 현재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조류가 서식하게 되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풀로 운심리는 팔당특별종합대책을 통해 골재 채취장으로 이용되던 남한강 둔치를 하천변 습지로 복원한 공간으로, 과거 한강으로 직접 흘러갔던 강하하수종말처리장 유출수를 다양한 수생식물을 통해 다시 한번 자연정화함으로써 한강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탐방을 마친 유 의원은 “이번 탐방을 통해 생태 환경이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강북구 역시 우이천, 북한산 등 훌륭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만큼, 생태적 감수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수변녹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인애 의원은 최근 강북구의회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회’의 대표의원을 맡아 올 하반기부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모델 구축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탄소저감 정책을 연구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강북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