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양양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마을 단위의 사각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동네 풍수해 안전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소규모 마을이나 저지대의 주거·상업·농경지역은 대규모 방재체계의 보호를 받기 어려워, 자연재해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양양군은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방재대책을 마련하고,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생활 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 500만 원을 확보해 추진되며, 서면 상평리를 포함한 19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상지 중 설계가 완료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요 추진 내용은 ▲배수로 정비 ▲구거 정비 ▲유실 위험 사면 보호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방재 공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군은 여름철 장마 및 태풍 시기 이전에 주요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취약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앞으로도 양양군은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방재사업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