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늘봄학교 강사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 계약을 맺고 늘봄학교를 운영한 학교는 1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의 계약여부, 민원발생 여부, 리박스쿨 관련 단체 자격증 소지 여부 등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지난 6월 4일(수)~6월 12일(목)까지 서울 관내 국·공·사립초등학교 60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수 조사 결과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서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 협약이나 계약을 맺고 늘봄학교를 운영한 학교는 없었다.
현재 서울 초등학교에 활동하고 있는 늘봄 프로그램 강사는 학교 내·외부 강사를 포함해 총 6,448명이다. 이 중 이번 조사를 통해 리박스쿨 관련 단체의 발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활동한 강사는 기존 서울교대 프로그램을 공급받은 10교 11명 이외에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 중 4교 4명이 추가되어 총 14교 14명이다.
추가된 4명의 강사 중 3명은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발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다른 1명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추가된 4교에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즉각 실시하여 프로그램 및 강사 관련 민원은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나, 추가 확인된 학교에 대해 6월 16일(월) ~ 6월 17일(화) 양일 간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프로그램 내용 및 강사, 민원발생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질 관리를 위해 프로그램 및 강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교육부가 개통한'늘봄학교 온라인 신고센터'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연동 등), 늘봄학교 운영 과정에서 교육의 중립성 훼손 및 이와 관련된 민원이 발생한 경우 강사 계약 해지 등 엄중 대처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