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상주시가 오는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레슬링협회와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1,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두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대회 초반인 18일부터 20일까지는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전이 함께 열려 체급별 최고 기량을 겨루는 선수들의 격전이 예상된다.
한편 양정모 전 선수는 한국레슬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의미가 더욱 크다.
상주시가 이처럼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레슬링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람객, 방송을 통해 대회를 접하는 전국의 시청자 모두가 상주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주요 일정 중 하나인 국가대표 선발전은 6월 20일 오후 2시 10분부터 KBS에서 생중계된다. 이어 21일에는 초·중·고등부 경기가 KBS N 채널을 통해 오후 3시부터 방송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