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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 금천구,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지원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8만 7천 원 차등 지급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금천구는 취약계층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 접수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신선 농산물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식생활 교육을 병행해 영양 불균형 해소와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며 임산부, 영유아, 또는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다.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부터 최대 18만 7천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지원금은 매월 자동 충전된다.

 

바우처 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농협몰, 온누리마켓, 놀장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가능 품목은 국산 채소류, 과일류, 육류, 흰우유, 잡곡류 등이며, 가공식품 및 수입품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충전된 바우처 금액은 당월에 모두 소진해야 하며, 3천 원 미만 금액은 자동 이월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 농식품바우처누리집 온라인 ▲ 주민등록 주소지의 동주민센터 방문 ▲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단, 외국인과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만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바우처 이용 가구를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건강생활 영양 정보, 질환별 영양 정보, 식단 조리법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체성분 검사와 영양 상담 등 대면 교육을, 임산부는 영양 관리에 조첨을 맞춘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농식품 바우처는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과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