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김은숙 기자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봉화군과 ‘경상북도교육청 봉화도서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화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봉화군민을 위한 봉화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재원과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기대된다.
봉화교육지원청은 도서관 건립과 운영을 맡기로 했고, 봉화군에서는 건립 과정에 필요한 재정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삼계리 일원에 총 사업비 22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되는 봉화도서관은 지역의 교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봉화도서관 부지와 건물은 봉화군에서 주민복지 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봉화도서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화교육지원청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공공도서관 건립 승인요청을 진행하고, 2026년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2027년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시행 후 2028년 착공하여, 2029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봉화교육지원청과 봉화군은 봉화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봉화도서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기 위해 원활히 소통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봉화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지금 도서관은 노후되고 협소하여 사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는데, 새로 만든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독서하고 공부하는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향후 건설된 봉화도서관이 지역의 교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