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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장애인복지관, ‘별별형제’ 프로그램 진행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아동 대상 정서 지원 프로그램

 

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이 지난 24일과 31일, 총 2회에 걸쳐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별별형제’를 운영했다.

 

‘별별형제’는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아동이 겪는 심리적 위축과 정서적 부담을 덜고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표현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서와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에 적절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형제와의 경험을 돌아보며 감정을 나누는 공감 보드게임(공감 부루마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인식 개선 교육 ▲창의적 표현을 돕는 미술 체험(베어브릭 페인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액티비티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공감 능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참여 아동들은 활동을 마친 뒤 각자의 사진을 모은 폴라로이드 앨범을 제작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활동에 함께한 한 아이는 “이전에는 형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질 때 왜 그런지 몰라서 무섭고 짜증났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형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는걸 알게됐다”며, “앞으로는 형의 입장에서 다시금 생각해 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비장애 형제 역시 가족 안에서 이해받고 지지받아야 할 중요한 구성원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비장애 형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강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