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6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총 113개 시험장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험장은 고등학교 87교, 학원 시험장 25곳, 미래교육연구원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며 올해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수험생들이 오는 11월 13일에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올해 대구 지역 전체 응시자 수는 21,836명으로 작년보다 1,702명이 증가했다.
재학생 응시자는 17,47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821명이 늘어났으며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작년보다 119명이 감소한 4,366명으로 집계됐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6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1교시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을 응시한 뒤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중 한 과목을, 2교시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을 응시한 뒤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게 된다.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 외 1과목을 선택하여 최대 2과목에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4교시에 한국사 답안지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각각 배부하고 회수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한국사에 미응시한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검정 고시생과 다른 시·도의 졸업생은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재수생은 출신 학교 또는 25개의 학원 시험장 중 1곳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원 시험장에 감독관을 파견해 모의평가 문답지 운송, 문제지 보안 등 시험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 시행일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도 동시에 시행된다.
대구 지역에서는 1학년 15,939명(74교), 2학년 16,362명(75교) 등 32,301명이 응시한다.
특히, 이번 1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및 점수 체제’가 적용되어 고1 학생들은 4교시 탐구 과목인 통합사회·통합과학을 각각 25문항씩 40분간 응시하게 된다.
문항별 배점은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되어 출제된다.
1학년 수험생은 반드시 두 영역(사회·과학탐구 영역)에 모두 응시해야 하며, 점수는 과목별로 산출된다.
답안지를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별로 분리하여 작성하므로, 시험시간 사이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배부 시간 15분을 부여한다.
안병규 원장은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여 자신의 학업 성취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므로, 수험생 모두가 진지하게 임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