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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 음악인 요람' 도봉구 OPCD, 오는 6월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과 손잡고 새 프로젝트

오픈창동, 구(區) 운영 문화예술청년 지원 플랫폼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 도봉구 오픈창동(OPCD)에서 활동한 비트박서 윙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오픈창동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비트박서 윙은 초창기 서울 도봉구 창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오픈창동 스튜디오에서 활동 중인 비트박서들과 그룹(크루) ‘TYTD’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후 윙은 비트박스 정상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발매한 ‘도파민’은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 수 2천여만 회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2018년에는 한국인 최초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구는 지역 내 신진 청년 음악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창동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창동은 문화예술청년 지원 플랫폼이다.

 

오픈창동을 운영하며 구는 신진 청년 음악인에게 전문적인 기획·운영 컨설팅과 이음스튜디오, OPCD바이닐 청음실 등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들에 대한 활동과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대내외 청년 창작자들과 전문 인력을 유입, 지역 내 음악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

 

무대에 설 기회도 마련해 주고 있는데 구는 연간 활동 결산 무대인 ‘OPCD STAGE’를 열고 이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진 청년 음악인 등으로 구성된 오픈창동 프렌즈(OPCD Friends)와 프로 아티스트 '딥플로우'가 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 ‘윙’도 국내 최초 사운드반응형 3차원영상 모션디제잉을 선보여 이날 관객은 물론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구는 신진 청년 음악인에 대한 역량을 더욱 끌어올려 전문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오는 6월부터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수상자·후보자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프로젝트 이름은 ‘OPCD X 올해의 신인’이다. 프로젝트는 6월 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신인상 수상자로는 ‘산만한 시선’이, 후보자로는 ‘최미루’, ‘주혜린’, ‘삼산’이 참여한다. 구는 이들과 지역 내 신진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이끌어 독특하고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연말에는 이 음악을 ‘OPCD STAGE’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6월 6일부터 29일, 이 기간 한국대중음악상 박준우 사무국장과 함께하는 신인 음악인 세미나, 소규모 음감회(미니라이브) 등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 박 국장은 신진 음악인이 ‘꼭 알면 좋은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픈창동을 통해 잠재력 있는 청년 아티스트들이 성장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음악인들이 꿈을 펼치고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도봉구가 젊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