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4시경, 울진군 죽변 남동방 약 24해리(약 4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9.77톤, 복합, 승선원 6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B씨(40대, 남)는 A호 선원으로, 당뇨 증세로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울진해경은 즉시 308함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현장에서 환자를 안전하게 편승시켜 죽변항까지 약 24해리를 이송했다.
이송 중에는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강릉 소재 C병원 의료진과 연계하여 실시간 진료를 진행했고, 의료진 진단 결과, 환자는 저혈당 증상으로 파악됐다.
울진해경은 오후 5시 40분경 죽변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해 울진군 소재 D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을 마쳤다.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원격응급의료시스템과 긴급 이송체계를 통해 골든타임 내 환자 이송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신속한 구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울진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