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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피해 영농재개 선 지원, 과수피해 연구징비록 후 경계

피해지역 식량종자 13톤, 지황종근 200kg, 과수꽃가루 31kg(450ha분) 지원

 

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대형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영농 재개를 위한 종자와 꽃가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과수의 안정적인 회복에 대한 관리 대책을 수립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가장 시급한 종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과 협조해 벼, 콩 등 식량 종자 13톤을 우선 공급했고, 남아있는 보유량에 대해서는 추가신청을 받는 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안동의 대표적인 약용작물 중 하나인 지황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지황(토강) 200kg을 피해 농가에 선제적으로 공급했고, 사과 주산지인 청송에 인공수분용 꽃가루 31kg을 공급해 450ha 사과원에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사과에 집중된 산불로 인한 열상 피해에 대한 과수원 관리방안리플릿을 3만 부 제작해 피해지역 농가들에 보급함으로써 전국에서 최초로 산불로 인한 사과원 관리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산불피해 과수원에 대한 사과나무의 반응 추적조사’, 과수기초기반과와 ‘복사열 수준에 따른 피해양상 구명’에 대한 연구과제를 긴급하게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향후 산불로 인한 피해에 대한 경계와 대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이번 유례없는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농가들에 대해 종자 공급과 농작업 및 기술지원 등으로 적기에 영농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 피해에 대한 대비책을 연구·개발하고 안정적인 영농기술을 확대·보급하겠다”고 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