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서상권 기자 | 포항시가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정보 접근의 평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웹사이트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포항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시의 온라인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그 결과 10년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1월 대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화면 가로 폭을 기존보다 30% 넓히고 가독성과 시각적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콘텐츠 확대·축소 기능도 도입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화면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접근성에 더해 시는 올해 주요 웹사이트 전반의 품질 향상에도 나선다.
시는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해 문화관광(퐝퐝여행), 평생학습원 등 주요 사이트를 대상으로 웹사이트 품질관리 수준 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단은 ▲호환성 ▲접근성 ▲개방성 ▲접속성 ▲편의성 ▲신뢰성 등 6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보다 보편적이고 고품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10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은 포항시가 모든 시민에게 열린 정보 접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소통이 가능한 포용적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에도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중심의 웹 환경 조성으로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행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