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북 도내 곳곳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열리며, 체험부스, 공연, 놀이마당,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는 경찰·소방 체험, 보드게임, 전통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47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마술쇼와 태권도 공연 등 무대행사도 진행된다. 상설체험관 28개는 하루 동안 전면 무료 개방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주간’을 주제로 체험부스, 놀이마당, 아동 인권 캠페인이 펼쳐지고,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버블쇼 등 가족형 축제가 마련된다.
군산시는 월명실내체육관과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난타 공연, 히든싱어 우승자 무대,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 민속놀이, 드론·요리 체험을, 정읍시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K-POP 댄스, 스포츠 체험, 가족 게임 등을 운영한다.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음악분수광장 일원에서 경찰 제복 착용, 비즈 팔찌 만들기, 필봉농악, 특공무술 공연 등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를 마련했다.
순창군은 발효테마파크와 장애인체육관 등에서 장난감 만들기, 물풍선 놀이, 캐릭터 퍼레이드, 가족운동회 등 다양한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고창군은 고창읍성 잔디광장에서 공예 체험과 버블쇼, 솜사탕 공연 등을 운영한다.
부안군도 동초등학교에서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을 맞이한다.
남원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예촌 일원에서 서커스, 어린이 뮤지컬, 벌룬쇼 등 문화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를 연다.
한편, 5월 3일에는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김제 벽골제에서는 에어바운스, 숲밧줄, 인생네컷 체험 등이, 완주군은 아동권리 퍼레이드, 골든벨, 인형극 등을 준비했다. 진안공설운동장, 무주 반딧불체육관, 장수 의암공원에서도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풍선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꿀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장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