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홍천군은 총 8,757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5일 홍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예산 7,943억 원보다 814억 원(10.25%) 증가한 규모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본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국도비보조금, 순세계 잉여금 등의 세입을 활용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홍천군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592억 원을 투자했고, 농업농촌 강화 80억 원 및 법정 필수사업 등에 95억 원을 편성했다.
먼저, 민생안정 사업은 군민공감 복지와 군민 건강과 안전, 살기 좋은 홍천을 위한 사업들이 편성됐다.
홍천군 군민공감 복지 분야에는 125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 홍천~춘천 간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교통복지를 위하여 무료버스 이용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장애인과 저소득층 지원사업으로 편성했다.
군민의 건강과 안전 분야에는 135억 원이 반영되며, 체육시설 신축 및 보수 사업 등 66억 원, 재난 재해 예방 및 복구사업 18억 원 등이 추진된다.
살기좋은 홍천 분야에는 쓰레기 처리 등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12억 원을 투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SOC 인프라 개선 및 확충, 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 편성됐다.
SOC 인프라 개선 및 확충에 181억 원이 투자된다. 도로 및 하천정비 사업에 142억 원, 교량 사업에 25억 원이 투입되어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관광사업에는 116억 원이 투입된다. 관내 관광자원시설(경관조명, 캠핑장 시설개선, 테마별 탐방로 조성 등)에 예산이 투입되어 관내 주민과 외부 관광객의 유입 활성화가 기대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배달앱 운영지원 사업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11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농업농촌 강화 분야는 농업환경 조성 사업이 반영됐다.
쾌적하고 원활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농경지 배수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와 기자재 지원의 예산에 49억 원을 투입되고, 농촌 아이 돌봄 지원, 가축재해보험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농업인 복지 지원 25억 원이 투입되어 농업농촌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분야에는 법정 필수 경비, 국도비 반환금 등 95억 원이 편성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1회 추경예산은 장기화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하여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투자했으며, 1회 추경예산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5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359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뉴스출처 : 강원도 홍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