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중랑구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행정 구현에 본격 나섰다. 구는 지난 29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를 24개 부서에 도입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챗GPT 도입은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공공행정 전반에서 AI 기술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구는 정책, 기획, 민원 등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24개 부서를 선정해 GPT-4 기반의 팀 계정 27개를 보급했다.
챗GPT는 보고서, 회의자료 등 각종 문서의 초안 작성을 비롯해, ▲자료 요약 및 번역, ▲정보 검색, ▲이미지 생성, ▲자동화 코드 작성 등 광범위한 행정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반복 업무의 자동화와 시각 자료 생성 기능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자료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정보급과 더불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지난 29일 챗GPT의 안정적 도입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AI 계정 관리자 대상 실무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전 직원 대상 교육과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부터는 사업 평가 및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하여, AI기반 스마트행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챗GPT 도입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직원들의 역량과 행정의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구정 전반에 적극 도입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