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5.3℃
  • 구름많음서울 12.9℃
  • 맑음대전 11.4℃
  • 맑음대구 15.2℃
  • 맑음울산 14.9℃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0.0℃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0.3℃
  • 맑음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의회

경북도의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방안 연구 용역 성료

3년 후, 절반 이상이 준공 20년 넘는다

 

인사이트 경북뉴스 김재명 기자 |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미래 하수도 정책 발전연구회'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및 정책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병준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권광택, 김홍구, 차주식 의원과 경북도청 맑은물정책과 강병정 과장, 각 시·군 하수도 담당 등 40여 명이 참석해 도민의 물 복지 실현과 안전한 하수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최병준 의원은 “향후 3년 이후에는 경북도 내 419개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절반이상이 준공한 지 20년이 경과하게 되어, 시설 노후화와 인력 관리 문제로 인한 수질기준치 초과 등의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소규모 하수시설의 개선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군별 담당자와 경북도청 간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협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구용역의 책임을 맡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윤태형 수석연구원은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일괄적인 수선과 교체가 필요하며, 처리 효율이 저하된 시설에 대해서는 공정 변경 등 개량을 추진해야 한다.”고 단기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가동률 100% 이상 시설에 대한 용량 증설과 가동률 50% 미만 시설에 대한 연계처리 계획 수립 등의 중·장기적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미래 하수도 정책 발전연구회'는 최병준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권광택, 김홍구, 노성환, 박창욱, 신효광, 차주식, 최덕규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연구용역을 결과를 토대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방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경북도는 지속 가능한 하수도 관리 정책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물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