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태백시는 2025년 여름 극성수기를 맞아 용연동굴 일대에서 소규모 공연과 플리마켓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총 3주간 용연동굴 인근의 태백 수려한 야생화가 자생하는 야생화공원에서 하루 3회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며, 동굴 쉼터 차양대에서는 뱅쇼, 콜드브루 커피(라떼), 간단한 간식류 및 소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득 창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이를 통해 용연동굴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용연동굴은 뛰어난 문화자원을 갖춘 관광지이나, 짧은 체류 시간과 콘텐츠 부족이 지속적인 과제였다”며, “올해 소규모 공연과 플리마켓 시범 운영을 통해 관광 구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공연 및 지역문화 연계 콘텐츠 확대를 검토 중이며, 지역 축제 및 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태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