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의성군은 7월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의성마늘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늘 관련 단체 대표들과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장 하유신 교수가 참석해 기계화 모델의 발전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의성군은 한지마늘 주산지로서 명성이 높았으나 최근 인건비 상승과 마늘 가격 하락 등으로 재배면적이 매년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군은 마늘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형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선도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파종기, 수확기 등 총 160대의 마늘 전용 농기계를 장기 임대하는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추진, 농가 부담을 줄이고 기계화 정착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하유신 교수와 함께 의성마늘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특히 트랙터용 기계로 수확한 톨마늘의 안정적인 수매 방법,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마늘 기계화 표준재배모델의 보급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의성마늘의 품질 경쟁력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의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