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광진구는 구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2025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15일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수방 ▲폭염 ▲안전 ▲보건 ▲생활불편 해소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총 13개 실무반, 68명으로 구성된 본부는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빗물펌프장·수문 등 주요 수방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및 정비,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산사태 예방 대책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여 급경사지 붕괴 등 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특히 올해는 임시 물막이판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 취약 지역에 전진 배치하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또한 중랑천 재난 발생 시 실시간 안내가 가능한 스피커와 전광판을 설치해 구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하천 고립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 대응도 대폭 강화된다. 그늘막, 스마트휴쉼터, 광진생수터, 쿨링포그, 냉․온열의자 등 폭염저감 시설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한다. ▲에너지약자 공공요금 지원 ▲저소득층 냉방용품 지원 ▲폭염대비 돌봄SOS 서비스 지원 ▲안부 확인 및 방문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 등 다각도로 지원한다. 또한 전력 수급 위기 단계별 대응 방안도 사전에 수립해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공사장, 교통안전시설, 도로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연장, 영화관, 공공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아울러 여름철 신종 감염병 및 해외 유입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감시·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방역기동반을 확대 운영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제조·유통 식품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식품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대응도 적극 추진된다. 생활쓰레기 신속 수거 체계를 가동하고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폭염 시 도로 물청소를 강화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물가안정관리 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단가 인상과 급식 제공기관 대상 위생 점검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해 여름도 폭우와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광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