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사)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앞 공터에서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주거·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2025 빨래하기 좋은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 이불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깨끗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남양주시협의회 △남양주시 해병대 전우회 △한울타리 △한길회 △남양주 생활개선회 △남양주 짜장차 △새마을 교통봉사대 등 총 7개 자원봉사 단체가 참여해 약 150채의 이불을 수거·세탁·건조·배달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탁 봉사는 오전부터 시작돼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한 뒤, 이동 세탁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세탁과 건조를 완료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이불을 같은 날 각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추억의 뽑기 부스가 설치돼 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점심 식사로는 ‘남양주 짜장차’에서 제공한 짜장면이 마련돼 온정을 더했다.
특히, 남양주 생활개선회는 이번 행사에 맞춰 이불 100채를 후원하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다양한 봉사단체가 각자의 역할을 나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봉사 시스템이 구현됐다.
서상철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참여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취약계층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