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김은숙 기자 | 경북교육청은 22일 문경시에 있는 문경초등학교에서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북교육청이 주관하고 (사)안전경북실천시민연합회 전문 강사들이 지도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날 문경초등학교 학생 66명이 참여했다.
학생 주도 재난 훈련은 기본훈련과 심화 훈련으로 구분되며, 문경초등학교는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친 심화 훈련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훈련은 △재난 이해하기 △대피경로 작성하기 △대피와 역할 시나리오 작성하기 △현장 대비훈련과 결과 보고 △설문조사 실시 등 단계적인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학교 내 위험 요소를 직접 조사하고, 대피지도와 훈련 시나리오를 스스로 작성하며 훈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와 협업하여 학생주도 재난훈련 48교와 학생주도 위험요인 발굴개선 활동 54팀, 경북교육청 자체 훈련 27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모든 단위 학교에서는 연간 6시간 이상, 2종류 이상의 재난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황원식 교육안전과장은 “최근 화재, 지진, 황사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발적 참여와 실천 중심의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