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기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2020년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보건소,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건축물과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시설을 대상으로, 고성능 창호, 단열재,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등을 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 18개 시군, 총 574개 시설에 1,569억 원(국비 1,098억, 도비 105억, 시군비 366억)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3년 159개소(국비 260억 원), 2024년 155개소(국비 208억 원)가 선정되며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및 최대 국비 확보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도 사전 수요조사 및 컨설팅을 선제적으로 완료하고, 공모 요건을 갖춘 293개소에 대해 신청을 완료하여,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및 최대 국비 확보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이 완료된 경로당은 폭염과 한파 시기 무더위·한파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어르신 등 주요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도는 기후변화에 대한 실질적 대응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국비 70%가 지원되는 고효율 사업으로, 이용자 만족도와 시군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2025년부터는 기존 3개 대상 시설(어린이집, 보건소, 경로당)에서 10개 시설(도서관, 보건소, 경로당,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거주시설, 청소년쉼터, 평생교육시설, 지정직업훈련시설, 마을회관)로 대폭 확대되여 더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