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송세은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공릉구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완료하고 임시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릉구민체육센터는 공릉권역에 실내 종합 생활체육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구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는 인근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공공기여를 통해 확보했다.
센터는 지상3층, 지하3층에 연면적 2,519㎡ 규모이며 ▲4레인의 수영장 ▲헬스장 ▲ 기구 필라테스 ▲다목적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용의 편의를 돕기 위해 구의 체육센터 중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용을 포함한 4대의 키오스크를 로비 공간에 배치했다.
프로그램은 주민 약 2천여 명이 참여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기구필라테스 및 기타 실내 체육(인라인,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으로 정했다. 접수는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을 통해 현장,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다만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종목은 신규 주민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식 개관일은 7월 1일이며, 이에 앞서 6월 16일부터 30일까지는 임시 운영 기간을 갖는다. 구는 6월 12일 오후 3시 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공릉구민체육센터의 개관으로 구에서 추진하는 체육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계구민체육센터가 개관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수락․마들권역에 준공 예정이다. 중계구민체육센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위치에 재건립하고, 월계동에는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공공용지에 다목적 실내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권역별 힐링여가시설을 갖춘 것처럼 생활체육시설도 집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운동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내실 있게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노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