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경북뉴스 임채길 기자 | 폐광지역통합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 미디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삼척시가족센터,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라디오 프로그램(6월), ▲삼척시가족센터와 연계한 청소년 대상 AI 코딩 교육(여름방학), ▲삼척시 청소년수련시설과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미디어 프로그램,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찾아가는 영화관’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블랙밸리컨트리클럽과의 협업으로 ‘도계 광부 자서전’ 프로젝트를 기획, 도계의 마지막 광산촌 이야기를 전·현직 광부들의 목소리로 담아내는 뜻깊은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는 지역 정체성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미디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미디어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오는 9월에는 미디어아트 교육과 초등학생 대상의 로블록스 기반 미디어 활용능력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야외 상영회가 올해도 이어진다.
오는 6월 5일 도계 느티나무공원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상영되며,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도계 성인문해학교 어르신들이 ‘그림책 읽어주는 언니’로 무대에 올라 낭독 공연을 펼치고, 도계중학교 관악부 학생들은 영화 OST를 연주할 예정이다.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따뜻한 문화 축제로 꾸며질 전망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삼척시]